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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재단, 뉴욕 지부 설립을 위한 미주담당 이사로 구삼열 씨 선임

입력 | 2021-12-02 09:56:00


환경재단이 구삼열 월드임브레이스 대표를 환경재단 미주담당 이사로 선임했다.

구 이사는 미국 AP통신사 주 유럽특파원 출신으로, 한국인 첫 유엔본부 직원, 유니세프 한·일 겸임대표 등을 지냈다. 아리랑TV 사장, 외교부 문화협력대사를 거쳐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 유엔특별대표,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월드임브레이스의 대표를 맡고 있다.

그는 환경재단 창립 초기부터 이사로 재직하며 뉴욕 자연사 박물관 기후변화 전시, 여수 엑스포 유엔관 등을 재단이 유치하는 데 기여했다. 시민사회 활동가의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재단 임길진NGO스쿨의 초대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부인인 챌리스트 정명화 교수와 함께 개인기부 활동을 해왔다.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는 “구 이사가 앞으로 환경재단의 미주담당 이사로서 북미지역의 한인사회는 물론 ESG 경영을 비롯 미국 정부, 기업, 시민사회와 환경재단이 다양하게 연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주리라 기대한다”는 말을 전했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최초의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과 손잡고 기후·환경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아시아의 그린허브다. ‘그린리더가 세상을 바꿉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환경운동가와 시민·환경단체를 지원하고, 누구나 일상 속에서 환경문제를 가까이 생각하고 변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최열 이사장을 비롯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승효상 이로재 대표, 정재승 카이스트교수 등이 이사로 참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