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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도로포장 사고 현장 찾았다 “1순위는 국민안전”

입력 | 2021-12-02 11:40:00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경기 안양시 도로포장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근로 현장에서 이런 어이없는 사고로 목숨을 잃는다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2일 오전 9시30분께 사망사고가 발생한 안양시 만안구 도로포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들과 국민 안전을 제1순위로 하겠다. 국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너무 어처구니없는 사고다. 시동장치를 끄고 내렸어도, 간단한 실수 하나가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며 안타까워했다.

윤 후보는 “3분기가 지난 올해 근로현장에서 지난해보다 많은 분들이 산업재해로 돌아가셨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국가나 사업주, 현장에서 업무 담당하는 근로자 한분 한분이 다 함께 주의를 기울이고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의무 조치를 취하지 않았을 때 그 자체를 엄하게 제재해야 한다”며 “유사 사고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이 무엇인지 더 살펴보겠다”고 했다.

아울러 “너무 안타까운, 있어선 안 될 끔찍한 사고”라며 “유족에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오후 6시40분께 안양시 만안구의 도로 포장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3명이 바닥 다짐용 롤러에 깔려 숨졌다. 변을 당한 A씨 등 3명(남 2·여 1)은 외상성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