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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일평균 484.9명 확진 ‘역대 최다’…2주 연속 400명대

입력 | 2021-12-02 15:46:00

18~49세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추가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된 2일 서울 종로구보건소에 백신접종 안내문이 놓여 있다. 2021.12.2/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000명대로 치솟으면서 학생 확진자도 하루평균 500명대에 육박하고 있다. 지난달 22일 수도권 전면등교 이후 2주 연속 400명대다. 1주일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2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전날까지 1주일간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3394명의 학생 확진자가 신규 발생했다. 3월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4만1508명)도 4만명을 넘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평균 484.9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코로나19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이다. 교육부가 주간 단위(목요일~다음주 수요일)로 공식집계하는 기록에서 종전 최다는 직전 1주일간(11월18~24일) 449.1명이다.

지난달 25일 발표 당시에는 하루평균 398.6명이었지만 누락 인원이 추가되면서 최초로 400명을 돌파했다. 시·도 교육청에서 뒤늦게 올라오는 사후보고까지 합치면 이번주 하루평균 학생 확진자는 최종 500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하루평균 355.3명의 학생이 코로나19에 감염돼 비수도권(129.6명)의 2.7배에 달했다. 신규확진자 수도 경기 1243명, 서울 973명, 인천 271명 등 수도권이 전체의 73.7%인 2487명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이 130명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119명)과 대구(110명)도 1주일간 100명 넘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 92명, 충남 82명, 제주 75명, 대전 55명, 광주 53명, 강원 52명, 충북 42명, 세종 35명, 전북 32명 등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발생했다.

유치원과 학교 교직원은 최근 1주일간 27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하루평균 38.9명꼴이다.

교직원 역시 수도권은 하루평균 24.9명 감염됐지만 비수도권은 14.0명에 그쳤다. 3월 이후 교직원 누적 확진자(3011명)는 3000명을 넘었다.

대학생은 같은 기간 하루평균 50.7명꼴인 3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1만2230명으로 늘었다.

대학 교직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53명 추가됐다. 하루평균 7.6명꼴이다. 3월 이후 누적 확진자는 998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