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2일 한국경영인증원이 주관하고 산업부, 중기부가 후원하는 2021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의 탄소중립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서울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수원은 체계적인 에너지 관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기술개발 및 외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 성과가 우수한 점을 인정받아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인증원은 “한수원은 저탄소발전의 안정적 운영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신규 양수 건설, 혁신형 소형모듈원전 및 수소전주기 기술개발 등을 포함한 탄소중립 경영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구환경 보전과 국민 삶의 질 향상,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 성과가 인정된다”고 말했다.
또한 한수원은 신재생에너지 설비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약 1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해 총 12GW의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아울러 원자력과 신재생 공존을 위한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하고 그린수소 실증 연구센터를 구축하는 등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 회사의 탄소중립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간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았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