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아이슬란드에서도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2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매체 엠비엘(mbl)은 전날 성인 남성 한 명에게서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된 데 이어 이날 감염자가 추가 확인돼 총 7건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해외 입국 사실이나 외국인 접촉 등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이슬란드 국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이 남성은 코로나19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뒤, 이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마르 크리스티얀손 아이슬란드 국립대병원 감염병 수석 내과의는 “지역사회 내 추가 감염이 있을 수 있다”며, 해외 체류 경험이 없던 점에 비춰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