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반포동 810번지 일대(서울시 제공) © 뉴스1
서울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재건축을 통해 49동 규모 공동주택 5256가구가 들어서는 정비계획안이 통과했다.
서울시는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를 개최해 반포아파트지구 개발기본계획 및 반포주공1단지(1·2·4주구) 재건축사업 정비계획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비계획변경은 당초 결정된 건축배치를 조정하고 공공청사를 주민 이동이 많은 신반포로 전면으로 이동하는 내용을 담았다. 학교 신설과 인근학교의 개축, 반포한강공원 접근로 신설, 덮개공원 조성 등 공공을 위한 계획이 포함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계획위원회 결정을 통해 반포주공1단지 재건축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통 안전 및 편의성 확보 등 공공성 확보로 지역 주민을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