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
매킬로이는 3일(한국시간) 미국 바하마 뉴 프로비던스의 알바니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더블보기 1개를 쳐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매킬로이는 대니얼 버거(미국), 에이브러험 앤서(멕시코)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세계랭킹 2위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공동 7위에 자리했다.
모리카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불참한 세계랭킹 1위 욘 람(스페인)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브룩스 켑카(미국)는 공동 4위(5언더파)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공동 11위(3언더파)를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은 첫날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2타를 기록, 출전 선수 20명 중 19위에 그쳤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