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말레이시아에 오미크론 첫 확진자 발생 사실이 확인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보건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이리 자말루딘 말레이시아 보건장관은 이날 특별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방문객으로, 지난달 19일 싱가포르를 경유해 말레이시아로 들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오미크론 관련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일부 국가에서 출발한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이미 유입됐음이 확인된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