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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女 단식 안세영, ‘월드투어 파이널’ 준결승 진출

입력 | 2021-12-03 17:11:00

배드민턴 안세영이 30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2021’ 여자 단식 B조 조별리그 3차전 결과 2승1패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안세영은 2차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1-2로 졌다. 그러나 3차전 상대였던 여자민(싱가포르)이 대회를 포기하면서 2승1패가 됐고, 세트 승패차와 득실차 등을 따진 뒤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안세영은 오는 4일 A조 조별리그 3차전 포른파위 초추웡(태국)과 푸살라 신두(인두) 경기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위한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여자 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는 3차전에서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조를 2-1(18-21 22-20 21-8)로 누르고 A조 1위를 확정했다.

김소영-공희용은 4일 B조 2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