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안세영이 30일 일본 도쿄 무사시노노모리 종합 스포츠플라자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중국의 천위페이와 경기를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 News1
배드민턴 여자단식의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세계 배드민턴 ‘왕중왕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안세영은 3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파이널 2021’ 여자 단식 B조 조별리그 3차전 결과 2승1패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1차전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2-0으로 가볍게 제압한 안세영은 2차전에서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에게 1-2로 졌다. 그러나 3차전 상대였던 여자민(싱가포르)이 대회를 포기하면서 2승1패가 됐고, 세트 승패차와 득실차 등을 따진 뒤 4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조별리그 2연승으로 일찌감치 준결승 진출을 확정한 여자 복식 김소영(29·인천국제공항)-공희용(25·전북은행)조는 3차전에서 종콜판 키티타라쿨-라윈다 프라종자이(태국)조를 2-1(18-21 22-20 21-8)로 누르고 A조 1위를 확정했다.
김소영-공희용은 4일 B조 2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와 준결승전을 갖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