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연구서적 ‘배우 이병헌’에 이어 ‘배우 배두나’가 오는 6일 발간된다.
배우학을 표방해 ‘액톨로지(Actorology) 시리즈’ 첫번째 편으로 지난해 11월26일 출간된 도서 ‘배우 이병헌’은 예술-영화 서적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번에 나오는 ‘배우 배두나’는 글로벌 배우, 라이프 아이콘, 선망의 패션까지 23년간 자리를 지켜온 배두나에 대한 연기 해부, 스타로서의 영향력 분석, 동료의 증언, 전대미문의 뇌실험까지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필한 책이다.
여기에 배두나의 대표작을 함께 해온 배우와 스탭들이 진솔한 인터뷰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비밀의 숲’ 조승우, ‘코리아’ 한예리, ‘플란다스의 개’·‘괴물’ 봉준호, ‘공기인형’ 고레에다 히로카즈 등이 참여했다.
또 니콜라 제스키에르 루이비통 아티스틱 디렉터, 김민영 넷플릭스 부사장 인터뷰 등 다양한 분야 다양한 이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새로운 시도도 눈길을 끈다.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랩과 진행한 뇌 활동 실험을 통해 배우의 교감능력에 대한 흥미로운 접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23년의 활동 기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다양한 사진과 데뷔 시절 패션 화보, 배두나 본인의 진솔한 인터뷰 등도 담겼다.
배두나는 “항상 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한 작품 한 작품 신중하게 골라온 그간의 필모그래피를 누군가가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해주고 깊게 들여다봐주는 것은 흔히 오는 일이 아니다. 배우로서 행운이자 영광”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