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포를 터트리고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던 토트넘의 손흥민(29)이 실제 영화 속 스파이더맨으로 출연한 헐리우드 스타 배우 톰 홀랜드(25·영국)와 만났다. 손흥민은 4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홀랜드와 찍은 사진을 올렸다. 손흥민은 한 쪽 눈을 감고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포즈를 취했고 스파이더맨 시리즈에서 주인공 역할을 맡은 홀랜드는 손흥민의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했다.
손흥민은 3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카메라를 향해 스파이더맨이 거미줄을 쏘는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홀랜드가 지난달 GQ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 손흥민을 언급한 것을 세리머니로 보답했다. 홀랜드도 자신의 SNS에 손흥민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