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왼쪽)이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오른쪽) 등과 함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P 뉴시스
정미경 콘텐츠기획본부 기자·前 워싱턴 특파원
△“If you have not gotten vaccinated, or have not taken your children to get vaccinated, now is the time.”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사태 발생 후 처음 발표한 성명에서 미 국민과 세계를 향한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 국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지금이 바로 적기다(Now is the time)”입니다. 자신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백신 접종이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정확한 어순은 “The time is now”이지만 ‘now(지금)’를 강조하기 위해 첫머리로 올렸습니다. 세계를 향한 메시지는 코로나19 안전지대는 없는 만큼 아직 접종을 받지 못한 빈국들을 위해 다른 나라들이 백신 기부를 서둘러 달라는 겁니다.
△“We do not know and it is too early to tell.”
△“We are working around the clock to ensure we‘re doing everything we can to understand this new variant.”
제프 자이언츠 백악관 코로나19대응 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변이 이해를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기 위해 우리는 밤낮없이 일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Around the clock(시계가 돌아가는 동안)’은 ‘24시간 내내’ ‘하루 종일’이라는 뜻입니다. 미국 50년대 팝송에 ‘Rock Around the Clock’이라고 있습니다. ‘쉬지 않고 록 음악을 즐겨보자’는 뜻이죠.
정미경 콘텐츠기획본부 기자·前 워싱턴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