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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번째 장기휴가…“데뷔 이후 처음 연말연시 가족과”

입력 | 2021-12-06 10:39:00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이후 두 번째 장기휴가에 돌입한다.

6일 소속사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최근 미국에서 펼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와 ‘2021 징글볼 투어’를 끝으로 올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방탄소년단은 작년과 올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팬들과 교감해왔다. 특히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 ‘그래미 어워즈’ 후보, 아시아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등 굵직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글로벌 톱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빅히트뮤직은 “이번 장기휴가는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쉼 없이 활동해 온 방탄소년단이 아티스트로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영감과 에너지를 채울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말연시를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잠시나마 평범하고 자유로운 일상을 누리며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이번 휴가 기간에도 팬 여러분의 세심한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 진, 지민, 정국은 이날 오전 미국 일정을 모두 마치고 귀국했다. 다른 멤버들인 RM, 슈가, 제이홉, 뷔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다. 각자의 방식으로 휴가를 보낼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휴가를 마친 후 ‘새로운 챕터’를 여는 신규 앨범 발매와 공연 준비에 매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에는 서울에서 오프라인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장기 휴가는 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다. 당시 8월12일부터 한달간 뮤지션으로, 그리고 창작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