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샵에 진열된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 News1
6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85%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13% 포인트(P), 전분기대비로는 14%P 상승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12%로 전년동기(13%)대비 1%P 줄었고 전분기대비(17%)로는 5%P 감소했다.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한 LG전자는 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갤럭시Z플립3였다. 함께 출시된 갤럭시Z폴드3는 네 번째로 많이 팔렸다. 두 모델의 판매량은 3분기에만 국내에서 약 100만대에 달했다.
2021년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 뉴스1
한편 3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전분기대비로는 8% 증가했으나 전년동기에 비해서는 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 상반기 LG전자가 휴대폰 사업에서 철수하고 반도체 등 주요 부품의 공급난 이슈로 갤럭시S21 팬에디션(FE)의 출시가 지연되면서 전반적인 공급 상황이 녹록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도 3분기 국내 스마트폰 TOP 10 베스트셀링 모델. <출처=카운터포인트리서치© 뉴스1
또한 예년 성수기 대비 갤럭시노트 및 팬에디션, 아이폰SE 등도 출시되지 않으면서 전반적인 스마트폰 라인업도 약해진 상황이라 성장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