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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을 내지 않고 택시기사와 경찰관에게 욕설까지 한 만취승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40대 후반 회사원 A씨를 모욕과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0시10분쯤 관악구 신림동에서 요금을 내지 않고 승강이를 벌이다 택시기사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에게 사기 혐의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A씨가 요금을 지불할 능력이 없는 상태에서 택시에 탑승했다면 사기 혐의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와 피해자 1차 조사를 마쳤고, 양측 간 진술이 일치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