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제58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수출의 탑’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기업에게 한국무역협회가 주는 상이다. 지난해 7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1년간의 수출실적을 기준으로 이번 수상 기업들이 선정됐다.
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세계화를 선포하고 한국의 소주 알리기를 본격화하면서 수출 전략국가 중점 육성과 판매채널 확대, 국가별 맞춤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온라인 홍보, TV광고 강화(글로벌 통합 유튜브 채널 오픈 등) △가정시장(편의점, 대형마트 등) 확대에 보다 집중하고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황정호 총괄상무는 “진로(JINRO) 브랜드를 중심으로 글로벌 무대에서 프리미엄 소주 브랜드로 발돋움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K-주류문화를 선도해 세계인들이 진로 소주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