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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업계 최초 탄소중립 대통령 표창 받아

입력 | 2021-12-07 03:00:00

‘365 리사이클’ 친환경 행보 평가… 재판매 의류-잡화 상시 기부 받아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이 6일 ‘2021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정부포상에서 백화점 업계 최초로 탄소중립 생활실천 부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대백화점의 365 리사이클 캠페인은 고객들로부터 재판매가 가능한 의류와 잡화를 기부 받는 행사다. 2015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기부를 받다가 2019년부터는 연중 상시 기부가 가능하도록 했다. 기부 받은 헌 옷과 잡화는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재판매되고, 수익금은 초등학교 교실 숲 지원 사업 등에 사용된다.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6년간 약 12만 명의 고객이 의류와 잡화 60만 점을 기부했다. 이를 재사용해 감축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2700t으로 30년산 소나무 41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