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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진 “올 초 코인에 투자했다가 ‘쪽박’…아내에 경제권 넘겨”

입력 | 2021-12-07 09:35:00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이용진이 코인 투자로 큰 실패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개그맨 이용진이 스페셜MC로 등장했다.

이날 이용진은 부부 사이의 경제권에 대해 아내에게 넘겼다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재테크를 잘해서 경제권을 넘긴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용진은 투자 실패담을 털어놓으며 “올 초에 코인 열풍이 불 때, 합의되지 않은 투자로 제가 굉장히 실패했다”며 “그래서 자의로 제가 넘겼다”고 말했다.

이용진은 “제가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이다. 막심한 손해가 일어났을 때 제가 와이프한테 ‘할 말 있다. 이렇게 손해를 봤다’라고 했고, 제 재산을 다 넘기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아내가 원래 재테크를 잘하는 분이면 괜찮다”라고 말했고 이용진 “그렇다”고 답하면서도 “하지만 저한테 돌아오는 건 없더라”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또한 이용진은 7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사실을 밝히며 결혼 3년 차로 자칭 ‘남가좌동 최수종’으로 불린다고 자칭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용진은 “배우 중에는 최수종, 가수 중에는 션, 이제는 개그계에도 나올 때가 됐다”며 “아이가 태어난 후, 취미 생활을 하지 않는다, 아내가 임신 후 술도 안 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육아를 위해 낚시, 게임 등 좋아하는 것을 모두 포기했다”면서도 “하지만 빨리 아들이 어린이집 가기를 기다리고 있다”라고 다시 한번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이용진은 지난 2019년 비연예인과 결혼, 같은해 9월 아들 윤재 군을 품에 안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