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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람들’ 공승연, 토리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쾌거’

입력 | 2021-12-07 09:39:00

공승연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공승연이 이탈리아 토리노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토리노 국제영화제 공식 SNS에 따르면 공승연은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 ‘혼자 사는 사람들’(감독 홍성은)로 국제장평영화 경쟁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토리노 국제영화제 측은 “관객들에게 깊고 복잡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이 젊은 여배우는 영화를 통해 복합적이지만 뛰어난 연기를 보여줬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토리노 국제영화제는 이탈리아 북부 도시 토리노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국제영화제로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 다음으로 이탈리아에서 규모가 큰 영화제다. 새롭고 혁신적인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주로 상영하여 ‘젊은 영화제’라고도 불린다.

우리나라에서는 1998년 제16회 영화제에서 민병훈 감독의 ‘벌이 날다’가 작품상을 받았으며, 제21회 영화제에서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이 각본상과 관객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2007년에는 배우 김강우가 박흥식 감독의 작품 ‘경의선’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편 앞서 공승연은 지난달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으며, 역시 같은 달 열린 제41회 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도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