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남욱 변호사가 3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일대 토지 소유주들이 개발 과정에서 피해를 봤다며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장동 토지 소유주였던 A종중은 남 변호사, 정 회계사, 조현성 변호사와 이들이 실소유한 천화동인 4~6호를 상대로 30억원의 약정금 소송을 냈다.
대장동 민영개발이 추진되던 당시 정 회계사 등이 자문단으로 참여한 부동산 개발업체 씨세븐은 A종중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A종중 측은 피해액을 200억원 이상으로 보지만 소송인지대 등을 고려해 일단 30억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는 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6일 첫 재판을 받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