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폭발물처리반(EOD)이 7일 오후 서울 마포소방서 인근 고물상에서 신고가 접수된 폭발 의심물을 수거하고 있다. 2021.12.7/뉴스1 © News1
서울 마포구의 한 고물상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됐다고 신고됐으나 폭발위험성이 없는 군용 항공탄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주변 통제도 풀렸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군 폭발물처리반이 마포소방서 인근 고물상에서 발견된 폭발물 의심물체를 확인한 결과, 해당 물체는 약 100파운드(45.3㎏)의 군용항공탄으로, 폭발위험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물체 관련 범죄 혐의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날 오후 2시5분쯤 마포소방서 인근 고물상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군 등이 출동했다.
해당 고물상 직원이 이날 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소재 철도부지 철거 현장에서 수거해 고물상으로 가져온 뒤 폭발물로 의심된다며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2개 차선을 통제하고 차량 진입을 막았으며, 인근 건물과 상가에 있던 사람들과 주민들도 대피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