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의 선두 싸움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골든스테이트는 7일 열린 2021~2022 NBA 정규시즌 올랜도와의 안방경기에서 126-95로 승리하며 리그 첫 20승(4패) 고지를 점령했다. 스테픈 커리가 3점슛 7개를 포함해 31득점을 퍼부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앤드류 위긴스도 3점슛 8개 등 2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같은 콘퍼런스인 피닉스도 이날 샌안토니오를 108-104로 힘겹게 꺾고 골든스테이트에 이어 20승째(4패)를 기록했다. 가드 크리스 폴과 포워드 제이 크라우더가 40득점을 합작한 가운데 폴은 더블더블(21득점 10리바운드)을 작성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경쟁도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형국이다. 1위 브루클린(16승 7패)에 승차 0.5경기 뒤져있던 시카고가 덴버와의 안방경기에서 109-97로 이겨 선두 탈환 의지를 밝혔다. 시카고는 17승 8패로 승률 0.680을 기록해 브룩클린(0.696)에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졌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