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선학 시영아파트 150채 시설개선사업 이달 준공 앞둬
준공된 지 30년이 넘은 인천의 일부 공공임대 아파트 내부 시설 개선사업이 이달 말 마무리된다.
인천도시공사(iH공사)는 “연수구에 있는 연수·선학 시영아파트의 낡고 오래된 내부 시설 정비가 31일 끝난다”고 7일 밝혔다.
연수·선학 시영아파트는 1992년, 1993년에 각각 준공돼 약 30년이 지난 공공임대 주택으로 시설 노후화에 따른 민원이 자주 발생했다. iH공사는 이들 아파트 가운데 시설이 가장 낡은 150채를 대상으로 8월 공사를 시작했다. 싱크대에서 발코니까지 낡은 실내를 개·보수해 입주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했다.
김진태 iH공사 주거복지사업2부장은 “공공임대 주택의 입주민 의견을 들어 내년도 시설 개선사업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보해 보다 나은 주거 환경을 입주민에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