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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9.3% 민주당 31.7%…오차범위 밖 격차 더 벌어져

입력 | 2021-12-08 09:05:00

(리얼미터 제공)© 뉴스1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9.3%, 민주당은 31.7%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7%, 정의당은 3.9%, 기타 정당은 1.3%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7.7%, ‘잘 모름’은 0.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p),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p로 오차범위(±3.0%p) 밖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조사(7.2%p)보다 0.4%p 벌어진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은 강원(54.5%)과 대구·경북(49.3%), 서울(44.0%), 대전·충청·세종(42.4%)에서 민주당을 앞섰다. 또 60세 이상(48.3%)과 보수층(66.9%), 가정주부(50.3%)에서도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7.2%)와 인천·경기(35.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으며 40대(44.3%)와 50대(40.4%), 자영업(38.2%)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무당층은 18-29세(17.8%), 학생(22.2%), 무직·은퇴·기타(12.2%)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7.5%,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부정·긍정 평가 모두 지난 조사 대비 0.1% 하락했다.

‘방역패스’ 등 최근 강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적절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적절하다’가 67.2%, ‘부적절하다’는 2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90%)·유선(10%) 자동응답 전화 조사(ARS)로 실시했다. 응답률 7.5%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