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제공)© 뉴스1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서는 양상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6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이날 발표한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 국민의힘은 39.3%, 민주당은 31.7%로 나타났다. 열린민주당은 7%, 정의당은 3.9%, 기타 정당은 1.3% 순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7.7%, ‘잘 모름’은 0.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지난 조사 대비 0.9%포인트(p), 민주당은 1.3%p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는 7.6%p로 오차범위(±3.0%p) 밖을 유지했다. 이는 지난 조사(7.2%p)보다 0.4%p 벌어진 수치다.
민주당은 광주·전라(57.2%)와 인천·경기(35.0%)에서 국민의힘을 앞섰으며 40대(44.3%)와 50대(40.4%), 자영업(38.2%)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대선의 캐스팅보트로 떠오른 무당층은 18-29세(17.8%), 학생(22.2%), 무직·은퇴·기타(12.2%)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57.5%,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부정·긍정 평가 모두 지난 조사 대비 0.1% 하락했다.
‘방역패스’ 등 최근 강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적절성을 묻는 조사에서는 ‘적절하다’가 67.2%, ‘부적절하다’는 29%로 나타났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