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경북 포항시 북구에 있는 A병원에서 시 보건당국이 입원 환자들 중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분산 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A병원에서는 지난 4일 병원 종사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간호사1명, 환자 6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2021.12.5/뉴스1 © News1
동일집단(코호트)격리된 경북 포항시 북구 A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 병원의 확진자가 107명으로 늘었다.
8일 포항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40대 남자 보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실시한 전수검사에서 의료진과 종사자, 퇴원환자, 보호사 가족 등 107명이 확진됐다.
추가 확진자 6명은 코호트격리된 병원 3층의 입원환자들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A병원 의료진과 입원환자 등을 대상으로 이틀마다 검체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병원의 경우 일반병원과 달리 확진자를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이 없어 일부 확진자들을 이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8일 0시 기준 포항시의 누적 확진자는 1823명이다.
(포항=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