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1.12.7/뉴스1 © News1
8일 장중 코스피 지수가 0.8% 상승해 301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은 1.5% 가까이 올라 1000선을 회복했다. 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이 덜 치명적이라는 낙관론이 거듭 제기되면서 뉴욕 증시가 강세로 마감한 영향을 받고 있다. 시간외 뉴욕 지수 선물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이날 오후 1시9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23.71p(0.79%) 상승한 3015.43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24일 이후 2주만에 장중 30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366억원, 기관은 644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6536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은 의약품(2.59%), 의료정밀(1.80%), 화학(1.52%), 전기가스업(1.48%), 기계(1.14%) 등이다. 하락 업종은 섬유의복(-0.51%), 음식료품(-0.38%), 건설업(-0.22%) 등이다.
전날(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성장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3.03% 급등했고, S&P500(2.07%), 다우(1.40%)도 강세를 보였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 연구소 소장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더 심각하다는 가능성이 낮은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밝힌 영향이다. 현재 시간외에서 3대지수 선물도 0.2~0.3%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4.29p(1.43%) 상승한 1010.93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후 약 2주만에 10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은 916억원, 외국인은 150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2239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업종은 디지털컨텐츠(5.20%), 일반전기전자(3.87%), IT S/W & 서비스(3.58%), 종이·목재(2.46%) 등이다. 하락 업종은 반도체(-0.64%), 방송서비스(-0.10%), 운송(-0.03%)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하락한 1175.9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