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자 대상 비대면 서비스 시작 공항 내 무인발급기서 수령 가능
해외로 출국하기 전 의료기관에서 받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인천국제공항에서 발급한다.
대한병원협회는 최근 인천국제공항공사,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와 함께 ‘해외 출국자를 위한 코로나19 음성 확인서 비대면 발급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출국을 앞두고 거주지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PCR 검사를 받은 뒤 ‘음성 확인서 공항 무인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그 뒤 인천국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체크인카운터 뒤편에 설치된 무인 발급기에서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음성 확인서를 받을 수 있다.
서울 한양대병원 등 전국 13개 병원에서 음성 확인서 무인 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인천에는 서구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과 계양구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80여 곳의 병원에 시스템을 연결해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