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입법조사처가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에 방송통신발전기금을 걷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8일 최진응 입법조사관은 ‘글로벌 OTT에 대한 입법 및 정책적 개선과제’ 보고서에서 “넷플릭스 등이 국내 콘텐츠를 통해 얻는 독점적 수익에 기금을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OTT가 ‘오징어게임’ ‘지옥’ 등의 콘텐츠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초과 수익을 내면서도 국내 콘텐츠 산업을 위한 공공 재원에 이바지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근거한 것이다.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