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 숄츠 독일 사회민주당 대표가 8일(현지시간) 독일 전후 9번째 총리로 취임하자 중국 지도자가 즉각 축전을 보냈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시진핑 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독일 숄츠 신임 총리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축전에서 “중국과 독일은 전방위적 전략 동반자로서 오랜 기간 상호 지지하고 ‘구동존이(차이점을 인정하면서 같은 점을 추구)’했으며 상생협력해 왔다”면서 “양국과 양국 국민, 전세계에 도움되는 많은 큰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시한다”며 “내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정치적 상호 신뢰를 증진하고 각 분야 교류 협력을 확대하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역설했다.
리 총리도 축전에서 “중국과 독일 양국 관계는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양자관계 중 하나”라며 “정치적 상호 신뢰를 강화하고 전방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내포된 의미를 충실히 이행하며 우호적인 협력을 추진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