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매 듀오 ‘악뮤(AKMU)’ 이찬혁과 이수현이 예능에서 서로를 향한 진심을 확인했다.
악뮤는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조금은 특별한 유전자로 남다른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 중 한 팀으로 등장했다.
두 사람은 유쾌하고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MC 유재석·조세호의 폭소를 유발하면서도 서로에게 애정 섞인 메시지를 전했다.
이수현은 “뮤지션이자 작사·작곡가인 오빠(이찬혁)를 정말 존경한다. 저한테는 한국에서 가장 곡을 잘 쓰는 사람이다”라고 이찬혁을 극찬했다. 이어 “나의 목소리를 가장 잘 알고 생각하면서 노래를 만드는 이는 오빠 뿐”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수현이 “‘오빠 혼자 하던 일들을 잘 몰라줬던 것 같아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일을 보낸 적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찬혁은 당시 이수현의 고백을 듣고 “감정이 소용돌이쳤다”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이찬혁은 “우리는 이렇게 정말 소중한 관계다. 큰 힘이 됐었다”고 회상했다.
더불어 이찬혁과 이수현은 짧지만 강렬한 ‘오랜 날 오랜 밤’ 라이브를 펼쳤다. 유재석과 ‘낙하 (with 아이유)’ 협업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악동뮤지션의 컬래버레이션 앨범 ‘넥스트 에피소드(NEXT EPISODE)’는 발표된 지 4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낙하’는 멜론, 지니, 벅스, 네이버 바이브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여전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