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637억원 돌파, 고객 데이터 큐레이션 등 통해
LF 트라이씨클이 올해 11월 한달 간 거래액 637억 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트라이씨클은 LF의 계열사로, 패션 브랜드 전문몰 하프클럽과 유아동 전문몰 보리보리 등을 전개하고 있다.
트라이씨클에 따르면 지난달 하프클럽은 452억 원, 보리보리는 144억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하프클럽에서는 스포츠, 남성캐주얼, 골프 카테고리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9%, 29.6%, 16.0% 성장하며 매출을 견인했고 보리보리에서는 유아식·분유와 출산·육아용품이 각각 107.7%, 49.3% 성장했다.
회사 측은 치밀한 고객분석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올해 초 웹사이트와 앱 전면에서 대대적인 리뉴얼을 진행하고, 보다 고도화된 서비스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큐레이션을 제공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트라이씨클은 2001년 창립 이후 현재까지 하프클럽 947만 명, 보리보리 757만 명 등 총 1704만 명의 누적 회원을 보유하고 있어 고객 행동기반 데이터를 정확하게 추출하고 있다.
트라이씨클은 올해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는 연령별 선호 상품과 브랜드를 확대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