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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오미크론 발견 2000건 돌파…WHO “57개국서 발견”

입력 | 2021-12-09 12:30:00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전 세계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9일 외신을 종합하면 오미크론 확진 사례는 전 세계 57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누적 2000여건으로 파악됐다.

영국과 덴마크에선 오미크론 사례가 500명대를 기록했다.

영국 보건당국은 8일(현지시간) 오미크론 신규 사례가 131건 발견돼, 누적 총 568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대규모 검사와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실시하고 있는 덴마크도 이날 오미크론 사례가 총 577건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6명이다.

오미크론이 최초 보고된 아프리카에선 현재까지 가나(33), 나미비아(18), 나이지리아(6), 남아프리카공화국(255), 모잠비크(2), 보츠와나(23), 세네갈(1), 우간다(7), 잠비아(3), 짐바브웨(50), 튀니지(1) 등에서 확인됐다.

유럽에선 그리스(3), 네덜란드(36), 노르웨이(29), 덴마크(577), 독일(15), 라트비아(2), 러시아(2), 루마니아(2), 룩셈부르크(1), 벨기에(14), 스웨덴(13), 스위스(9), 스페인(11), 아이슬란드(12), 아일랜드(1), 영국(568), 영국령 버뮤다(1), 오스트리아(15), 이탈리아(11), 체코(1), 크로아티아(3), 포르투갈(37), 프랑스(16), 프랑스령 레위니옹(2), 핀란드(7) 등에서 확인됐다.

아시아에선 네팔(2), 말레이시아(1), 몰디브(1), 스리랑카(1), 싱가포르(6), 인도(23), 일본(4), 태국(1), 한국(60), 홍콩(12)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중동에선 이스라엘(21), 사우디아라비아(1), 아랍에미리트(1) 등에서 발견됐다.

북미에선 캐나다(39), 미국(55), 멕시코(1)에서 모두 확인됐다. 남미의 경우 브라질(6), 칠레(1), 아르헨티나(1) 등에서 확인됐으며, 오세아니아에선 호주(43)에 이어 피지에서도 2명 발견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전날 발간한 코로나19 주간(11월29일~12월5일) 보고서를 통해 현재까지 57개국에서 오미크론 감염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WHO는 오미크론 변이 전파력과 중증도를 평가하기엔 아직 자료가 제한적이라며, 더 많은 사람이 감염된다면 입원율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