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서울광장에 마련된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위해 줄 서 있다. 2021.12.8/뉴스1 © News1
연일 코로나19 검사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이 덜 기다리며 쉽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4개 권역별 코로나19 검사소를 10일부터 직접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검사소는 Δ창동역 공영주차장(동북) Δ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동남) Δ월드컵공원 평화광장(서북) Δ목동운동장 남문 주차장(서남) 4개소를 설치·운영한다.
4개 검사소 모두 평일부터 주말까지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검사소는 의료진 보호와 안전한 검사를 위해 ‘글로브 월’ 방식으로 4개 부스를 설치·운영한다. 원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하면 검사받을 수 있고, 결과는 문자 등으로 24시간 내 통지받을 수 있다.
시는 신속한 확진자 대응을 위해 시스템 신고와 실거주지(타 시·도 포함) 보건소 통보가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환자대응체계도 구축·가동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확진자 증가에 따라 검사량을 확대하면서 시민 편의는 높이고 보건소 부담은 줄이기 위해 권역별 검사소를 도입·운영한다”며 “앞으로도 신속한 검사와 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