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9일 안해욱 전 대한초등학교태권도협회 회장의 열린공감 TV 인터뷰에서 제기한 윤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유흥주점 근무 의혹 논란에 대해 부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 컨벤션 홀에서 열린 김대중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 및 학술회의 참석 한 후 기자들과 만나 어이가 없다는 듯 웃으면서 “거기에 대해서는 뭐 답변할 가치도 없는 이야기다. (기자들이) 거기에 관심이 있냐. 그 말이 맞는 이야기같냐”고 반문했다.
앞서 열린공감TV와 오마이뉴스는 안해욱 전 회장의 인터뷰를 근거로 그가 지난 1997년 5월 라마다르네상스호텔 나이트를 방문했다가 당시 예명 ‘쥴리’를 쓰는 윤 후보 부인 김건희 대표를 만나 접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내일 강원도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강원도는 제 외가일 뿐 아니라 강원도를 정치를 시작한 이후 제대로 한번도 방문을 못했다. 토요일에 춘천에서 선대위 출범식이 있기 때문에 여러 일정을 계획하고 있는데 아직 코로나 사태 때문에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날 오후 예정됐던 노재승 공동선대위원장의 KBS ‘정강정책 방송연설’이 취소된 원인에 대해서는 “당 차원에서 결정하신 거 같다. 이유는 들어봐야 한다. 기다려보라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을 아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