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동대문소방서에서 구급대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수험생을 이송지원할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2021.11.17/뉴스1 © News1
국내 세 번째로 10세 미만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3세 미만의 영아다. 응급실 이송 후 응급실에서 사망 확진된 사례로 감염경로와 사인 모두 조사 중”라고 9일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집계된 코로나19 사망자 57명 가운데 0~9세 사망자 1명이 포함됐다.
또한 방대본은 “부모 중에 코로나 확진 이력이 없어 현재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며 기저질환 유무도 조사 중이다. 사인은 의무기록 등을 확보해 사망사례분류위원회를 통해 검토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10세 미만 첫 사망자는 지난달 28일 발생한 바 있다. 건강상태가 나빠 응급실에 내원 후 사망했으며 사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두 번째 사망자는 이달 6일 나왔다. 기저질환이 있었는데 입원 치료 중에 사망했다.
지난달 22일에는 사망한 상태로 태어난 태아에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바 있다. 당국은 사산에 따라 출생신고가 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 이 사례를 확진 및 사망 통계에서 제외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