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57)와 캐리 존슨(33) 부부가 득녀했다. 존슨 총리에게는 일곱 번째, 캐리에게는 두 번째 아이다.
영국 총리 대변인실은 9일 “총리 부부는 오늘 오전 런던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여자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대변인실은 “모녀 모두 건강하다”며 “국민보건서비스(NHS) 산부인과 팀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존슨 총리는 공식적으로 세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했다. 그는 1987년 옥스퍼드 대학 동창인 알레그라 모스틴 오언과 결혼했다가 두 번째 부인인 마리나 휠러와 불륜이 드러나며 이혼했다.
휠러와는 25년 만인 2018년 슬하에 4명의 아이를 두고 이혼했다. 현재 부인인 캐리와는 지난해 4월 첫째 아들 윌프레드를 얻었다.
여기에 미술 컨설턴트인 헬렌 매킨타이어와의 혼외 자식을 한 명 두며 공식적으로 알려진 자녀만 7명이 된다.
한편 존슨 총리의 전임인 데이비드 캐머런을 비롯해 토니 블레어, 존 러셀 등이 총리 재임중 공관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출산하는 경사를 보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