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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사회적 책임 2.0’ 초점은 공정한 교육기회

입력 | 2021-12-10 03:00:00

드림클래스에 외국어-코딩 추가




삼성전자가 새로운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사업 방침 ‘CSR 2.0’을 이르면 다음 주 발표한다. 누구에게나 차별 없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CSR 2.0은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 대부분의 계열사를 아우르는 통합된 CSR 방향을 담고 있다. 삼성전자의 정보통신기술(ICT), 삼성물산 건설과 무역, 서비스 등 계열사들의 역량을 활용해 청소년 및 청년 교육을 강화한다.

재계 관계자는 “삼성의 CSR는 수혜자가 더 나은 삶을 주체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데 초점을 맞춰 왔다. 교육을 큰 주제로 계열사마다 할 수 있는 역량을 파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CSR 2.0의 방향은 삼성전자 ‘드림클래스’에서 엿볼 수 있다. 방학 기간 중 취약계층 중학생이 대학생 봉사자에게 교과목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2012∼2020년 8만4000여 명이 혜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올해 ‘드림클래스 2.0’을 출범하고 교과목뿐 아니라 외국어, 코딩 등 진로 교육을 추가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적극적인 삼성 CSR 현장 방문도 주목된다. 이 부회장은 2015년과 이듬해 드림클래스를 방문한 바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