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1.12.9/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10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과 관련해 “특검 말고는 다른 방도가 없다”며 양당에 특검을 촉구했다.
심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에 앞서 “방금 이 자리에 오다가 들었다. 유씨가 구속을 앞두고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참으로 안타깝다. 대선 후보들이 진작 특검을 수용했더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있다”며 “대장동 핵심 인물 관리에 실패한 검찰의 무능을 더 이상 두고 볼 수가 없다. 윗선에 대한 수사 차질이 불가피해졌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