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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새 외국인 타자로 터크먼 영입…킹험·카펜터와도 재계약

입력 | 2021-12-10 10:07:00

한화 이글스 새 외국인 타자 마이크 터크먼. 2021.06.14. 워싱턴=AP/뉴시스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마이크 터크먼(31)을 영입,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한화는 10일 “터크먼을 총액 100만달러(계약금 30만달러, 연봉 70만달러)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좌투좌타 외야수인 터크먼은 3할 타율과 20홈런을 기대할 수 있는 정확성과 파워를 겸비했다”며 “전문 외야수로서 공격과 수비, 주루 능력을 두루 갖춰 내년 시즌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터크먼은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257경기 타율 0.231 17홈런 78타점 93득점 출루율 0.326 장타율 0.378의 성적을 남겼다. 2021시즌에는 뉴욕 양키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를 뛰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301 49홈런 336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52를 기록했다.

한화는 올 시즌 함께했던 닉 킹험(30), 라이언 카펜터(31)와도 재계약을 체결했다.

킹험은 총액 90만달러(연봉 70만달러, 옵션 20만달러), 카펜터는 총액 75만달러(계약금 20만달러, 연봉 35만달러, 옵션 20만달러)에 각각 서명했다.

킹험은 올 시즌 25경기(144이닝)에 등판, 10승 8패 평균자책점 3.19로 활약했다. 특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15차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기둥 역할을 했다.

카펜터는 31경기에서 팀 내 최다인 170이닝을 소화하며 5승 12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했다. 아울러 퀄리티스타트 12회를 기록했으며 179탈삼진으로 이 부문 리그 2위에 올랐다.

터크먼과 킹험, 카펜터는 이달 중으로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