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기로한 야시엘 푸이그(31)가 한국 팬들에게 선물과 함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푸이그는 10일 자신의 SNS에 “내가 누구인지 아는 사람이 이렇게 많다니 믿을 수 없다”며 “한국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매우 기쁘고, 한국에서 빨리 팬들을 보고싶다. 여기 내가 이미 사랑하고 있는 나의 새로운 팬들을 위한 영상이 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키움은 지난 9일 푸이그와 연봉 100만 달러(약 12억원)에 1년 계약했다고 밝혔다.
1990년 쿠바에서 출생한 푸이그는 2012년 국제 아마추어 계약을 통해 LA 다저스에 입단,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푸이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861경기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푸이그는 2018년까지 다저스에서 활동하다 신시내티 레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등을 거쳤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푸이그가 인격적으로 많이 성숙했다면서, 키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말했다.
푸이그는 비자발급 등 행정절차를 마친 뒤 2022 스프링캠프에 맞춰서 입국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