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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웹예능 ’매불쇼‘에 출연한 이규원은 한국의 아트페어 수준이 ’100‘이라면 FIABCN는 ’-30‘ 정도라며, 솔비 측이 권위 없는 작은 어워드에서의 수상을 과도하게 홍보했다며 ’언론플레이‘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FIABCN는 작가 60명 정도가 참여하는 소규모 아트페어라고도 했다.
또한 FIABCN는 참가비를 내면 어워드 후보에 오를 수 있다고 했다. 만약 솔비 측의 말대로 초청을 받아갔다면 더 큰 문제라며, 부스비를 내고 수상을 기대하던 작가들 대신 솔비가 대상을 수상하면 이미 내정됐다는 의혹이 생긴다고 ’공정성‘ 문제도 지적했다. 심사위원들 역시 유명세와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직 화가 이진석 역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번 수상 작품이 일본 작가 시오타 치아루의 작품과 비슷하다는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솔비 측은 이규원, 이진석의 주장에 조목조목 반박했다.
FIABCN가 권위 없는 행사라는 말에 솔비 측은 10일 뉴스1에 “FIABCN과 연계된 PIAB는 2011년도 가우디의 걸작인 카사 바트요에서 시작해 올해 전시까지 10년이 된 바르셀로나에선 권위있는 예술 행사”라며 “올해 FIABCN에는 뉴욕·유럽 등 해외의 갤러리들이 참여했고, 그 갤러리에서도 한국의 유명한 작가님들과 해외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출품했다”라고 했다. 더불어 작가 황란, 백연희의 작품 역시 출품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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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한국에서도 미술대전에서의 상을 받으려고 참가비를 내며 경합하고, 어떤 아트페어든 그곳에 참여하기 위해선 부스비를 낸다”라며 “한국의 작가가 작품을 인정받아 해외에서 초청을 받았고 참가비 없이 참여했으며 그 작품성 또한 다시 인정 받아 상을 받았다, 어떤 아트페어든 한 도시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것은 그 규모가 입증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솔비 측은 지난 3일과 4일 이틀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해양박물관에서 전 세계 1현대 미술가 100여명의 참가 속에 FIABCN가 열린 가운데, 솔비가 메인 작가로 초청받아 ’저스트 어 케이크‘(Just a Cake) 시리즈, ’피스 오브 호프‘(Piece of Hope) 등 총 13점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솔비가 FIABCN에서 진행된 PIAB21에서 ’그랜드 아티스트 어워드‘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현재 FIABCN 공식 홈페이지에도 솔비가 그랜드 아티스트상 수상자로 올라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