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인근에서 규모 6.1 지진이 발생했다. 2021.12.10/news1© 뉴스1(NHK 뉴스 갈무리)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에서 4일부터 발생한 지진이 앞으로 한 달 동안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9일 히라타 나오시 정부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짧게는 1~2주, 길게는 한 달 정도 지진이 발생했었다”며 “앞으로 한 달 정도 큰 지진이 발생할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진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선 “이 부근 지하에는 장기적으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하고 있어서 단층이 어긋나는 경우가 발생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된 아쿠세키섬에서는 부상자는 나오진 않았지만 섬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 근해에선 9일 오전 11시쯤 규모 6.0을 비롯해 지진이 계속보고 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