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국토위원들이 30일 오전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의 누나가 구입한 서대문구 연희동 윤석열 부친 주택을 방문해 매각 의혹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 2021.9.3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누나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김모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3호의 사내이사이기도 한 김씨는 2019년 4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친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서울 연희동 주택을 19억원에 샀다. 당시 윤 후보는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윤 후보 측은 “윤 명예교수가 건강상 이유로 급히 처분하는 과정에서 시세보다 싸게 판 것”이라며 “김씨의 개인 신상이나 재산관계는 몰랐다”고 반박했다.
검찰은 50개 시민단체가 10월 이 문제로 윤 후보를 고발하자 수사에 착수했다.
김씨는 천화동인3호에 872만원을 출자해 101억원의 배당이익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