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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핸드볼, 세계선수권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잔여 경기 0-10 몰수패

입력 | 2021-12-10 17:39:00

중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IHF 캡처)


스페인에서 열린 제25회 국제핸드볼협회(IHF) 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중국 대표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IHF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중국 선수단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중국핸드볼협회는 기권하기로 결정했으나 중국 선수들이 곧바로 스페인을 떠나기란 어렵다.

중국핸드볼협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6주 동안 스페인에서 격리 조치된다. 나머지 선수들은 14일 동안 격리된 뒤 PCR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와야 중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남은 경기는 코로나19 관련 특별 규정 3조에 따라 0-10 몰수패로 선언된다.

한편 중국은 결선리그 진출에 실패, 순위 결정전 3경기를 남겨두고 있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