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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스타 ‘12월의 신부’ 최운정 결혼

입력 | 2021-12-12 20:21:00

4살 연상의 판사와 12일 화촉
박인비 최나연 김효주 김세영 유소연 등 축하




12일 결혼식을 올린 LPGA투어 스타 최운정. 볼빅 제공

12일 결혼식을 올린 LPGA투어 스타 최운정. 볼빅 제공

12일 결혼식을 올린 LPGA투어 스타 최운정. 볼빅 제공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는 최운정(31·볼빅)이 ‘12월의 신부’가 됐다.

최운정은 1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4살 연상의 판사(사법연수원 43기)와 결혼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미국LPGA투어에서 뛰는 동료 선후배 박인비, 최나연, 이정은5, 지은희, 김세영, 김효주, 유소연, 김아림, 전인지 등이 참석해 새 신부의 행복을 기원했다.

출처 최운정 인스타

출처 최운정 인스타

결혼에 앞서 이달 초 박인비, 박지은, 한희원, 최나연, 이은정 등은 최운정에게 따로 축하의 모임을 갖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LPGA투어에서 친하게 지내는 김효주 김세영 지은희 이미향과 브라이덜 샤워(결혼 전 신부 친구들의 파티)를 했다.

2009년 LPGA투어에 데뷔한 최운정은 2015년 마라톤클래식에서 157번째 도전 만에 처음 우승했다. 성실하고 모범적인 플레이로 2015년 한국 선수 최초로 선수들이 뽑은 모범상인 ‘윌리엄 앤 마우시 포웰상’을 받기도 했다. 한국에서 LPGA투어 대회가 열릴 때마다 외국 선수를 초대해 갈비, 잡채 등 한식을 대접해 한국 문화를 알렸다. LPGA투어 통산 상금은 623만 달러(약 73억6000만 원).

20년 동안 경찰로 일한 아버지와 선수와 캐디로 호흡을 맞춘 최운정은 결혼 후에도 선수 생활을 계속할 계획이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