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내년 상반기(1∼6월) 공개채용으로 신입 직원 450명을 뽑는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이번 주 내로 내년 상반기 신입 직원 채용 계획을 확정해 공고할 방침이다. 채용 인원은 영업점 일반 직군 420명, 정보기술(IT) 직군 30명 등 총 450명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 채용 인원(340명)보다 30%가량 늘어난 규모이며 최근 5년 새 실시한 공채 중 최대 인원이다.
다른 은행이 대규모 공채를 줄이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 행보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방 영업점이 많은 농협은행의 특성상 일선 지점의 인력 공백이 발생해 조기 채용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