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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베트남 호찌민에 가맹 1호점 오픈

입력 | 2021-12-13 03:00:00

“현지인 운영 가맹사업 본격화”



GS리테일의 베트남 1호 가맹점이 문을 열었다. 왼쪽부터 베트남 GS25 CEO, 1호 가맹점주, 박성훈 베트남 법인장. GS리테일 제공


GS리테일은 베트남 GS25가 12일 호찌민시에 가맹 1호점인 ‘GS25 마스테리안푸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1호점은 한국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이 있는 베트남인이 운영한다. 베트남에서 현지인이 운영하는 가맹점을 연 것은 편의점 업계에서 처음이다.

그동안 GS리테일은 현지의 손킴그룹과 합작법인(조인트벤처)을 설립해 만든 베트남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지난달 말 기준 매장 수는 145개다. 베트남 GS25는 2018년 베트남에 첫 점포를 개점한 이후 즉석떡볶이, 한국형 호빵, 라볶이 등 ‘K푸드’ 강화 전략을 통해 선호도를 높여왔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이번 가맹점 오픈은 베트남 현지인들에게도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창업이 대중화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