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올해의 한자로 금(金)이 선정됐다고 NHK가 13일 보도했다.
1년의 세상을 1글자의 한자로 나타내는 ‘올해의 한자’는 교토(京都)의 일본한자능력검정협회가 올해의 세상을 나타내는 한자를 일반으로부터 모집해, 가장 많았던 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22만3000여건의 응모 가운데 가장 많은 1만422표를 받은 금(金)이 선정돼 교토시 기요미즈데라(?水寺)의 모리 키요노(森?範) 주지가 금자를 썼다.
기요미즈데라의 모리 주지는 “도쿄올림픽·패럴림픽은 평소와 달리 코로나19로 다양한 제약이 있는 가운데 선수들이 노력한 성과가 ‘금’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도 내년에도 빛나는 1년에 되도록 노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협회에 따르면 두 번째로 많았던 것은 1만304표를 받은 ‘윤’(輪)으로 1위의 ‘금’과의 차이는 과거 가장 적은 118표에 불과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