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선천성대사이상 질환 환아와 가족들을 응원하는 2021 ‘하트밀(Heart Meal)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선천성대사이상 질환은 국내 5만 명 중 1명 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유전 대사질환인 이 질환은 체내에 아미노산,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발생한다.
이에 따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모유는 물론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적인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는데, 식이관리를 제대로 못할 경우 분해할 수 없는 대사산물이 축적돼 운동발달 장애, 성장장애, 뇌세포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한 경우 사망까지도 이를 수 있다.
하트밀 굿즈는 친환경 섬유인 황마로 만든 응원보냉백과 보온효과를 더할 수 있는 하트팩으로 구성됐다. 응원보냉백은 보온·보냉이 모두 가능해 도시락·이유식·캠핑 등에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고, 하트팩은 보온·보냉효과를 더해줄 수 있는 보충재다. 하트밀 응원보냉백은 버건디와 네이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내년 1월 23일까지 판매된다.
이번 캠페인에선 하트밀 영상 제작에 참여한 김정선 일러스트 작가도 동참한다. 그는 환아들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영상 제작 로열티를 반환하기로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