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3일 서구 거첨도부터 경기 김포시 약암리까지 4차로 도로로 확장하기 위한 도로개설 공사에 착수했다. 사업 구간은 ‘거첨도∼약암리’(초지대교) 6.47km. 이 가운데 4.7km는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고 1.77km는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으로 466억 원이 투입된다.
이 도로는 인천∼강화 교통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데 통행량이 많아 주말과 출퇴근 시간 등 잦은 교통 체증이 있었다.
시는 2017년 김포시와 건설 사업비 부담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도로개설 공사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1년 공사 설계 및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2024년 준공을 목표로 본격적으로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